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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자레인지, 와이파이, 전기차까지.
우리 주변에는 온갖 전자기기가 있고, 이들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우려도 꾸준합니다.
“전자파는 암을 유발한다”, “전자레인지는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텐데요.
과연 과학적으로 전자파는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

전자파란 무엇인가?
전자파는 전기와 자기장이 결합해 퍼져나가는 에너지입니다.
빛, 라디오파, 마이크로파, 적외선, 자외선, X선, 감마선 등 모두 전자파의 한 종류입니다.
다만 파장의 길이와 에너지 수준에 따라 성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 비전리 방사선(Non-ionizing radiation)
에너지가 낮아 세포의 DNA를 직접 손상시키지 못합니다.
라디오파, 마이크로파, 가시광선 등이 해당합니다. - 전리 방사선(Ionizing radiation)
에너지가 높아 DNA에 직접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X선, 감마선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전자파의 종류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대부분 비전리 방사선입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 스마트폰 – 통화와 데이터 전송 시 전자파가 발생하지만, 국제 기준치 이하로 제한됩니다.
- 전자레인지 –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음식물을 가열하지만, 금속 차폐 구조로 외부 방출을 최소화합니다.
- 와이파이·블루투스 – 전력과 주파수가 낮아 인체 영향이 미미합니다.
- 가전제품(청소기, 드라이기 등) – 전기 모터에서 낮은 수준의 전자파가 발생합니다.
전자파는 인체에 해로운가?
국제 연구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는 일부 무선 주파수를 ‘2B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인간에 대한 발암 가능성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확정적인 증거는 없다는 뜻입니다.
기준치와 안전성
각국은 전자파 허용 기준치를 정해 두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전자기기는 이 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SAR(전자파 흡수율)은 한국 기준 1.6W/kg 이하로 제한됩니다.
전자파 노출 줄이는 방법
전자파가 현재 알려진 수준에서는 큰 위험이 없지만, 불필요한 노출을 줄이는 습관은 도움이 됩니다.
- 스마트폰 통화 시 스피커폰이나 이어폰 사용
- 전자레인지 작동 시 가까이 서 있지 않기
- 잠잘 때 스마트폰을 머리맡에서 멀리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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