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티트머스의 복지 모형 3가지 잔여 산업 제도 비교 정리

복지와 생활의 발견 2026. 8. 2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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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정책의 거장 리처드 티트머스가 제시한 세 가지 복지 모형을 완벽하게 분석했습니다 잔여적 모형과 산업적 성취 수행 모형 그리고 제도적 재분배 모형의 핵심 차이를 통해 복지 국가의 유형을 쉽게 이해해보세요 지금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다 보면 윌렌스키와 르보의 2분법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다양한 복지 국가의 형태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영국의 저명한 사회행정학자 리처드 티트머스입니다. 그는 기존의 잔여적 모형과 제도적 모형 사이에 산업적 성취 수행 모형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추가하여 복지 모형을 3가지로 세분화했습니다.

 

티트머스의 이러한 분류는 복지가 단순히 시혜나 권리냐의 문제를 넘어 경제 시스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오늘은 티트머스가 제시한 이 세 가지 모형이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티트머스의 복지 모형 3가지

잔여적 복지 모형 시장과 가족의 보완재

첫 번째는 잔여적 복지 모형입니다. 이는 윌렌스키와 르보가 말한 잔여적 개념과 거의 동일합니다. 이 모형의 기본 전제는 개인의 욕구 충족은 일차적으로 시장 경제와 가족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가는 이 두 가지 자연적인 채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개인이 생존의 위협을 받을 때만 임시적으로 개입합니다.

 

따라서 복지는 최후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대상자를 선정할 때 자산 조사와 같은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수급자는 자신의 가난을 증명해야 하므로 수치심이나 낙인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 모형에서 사회복지는 사회 전체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보며 공공 부조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산업적 성취 수행 모형 경제 성장의 시녀

두 번째는 티트머스 분류의 핵심이자 가장 독창적인 부분인 산업적 성취 수행 모형입니다. 이름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쉽게 말해 일한 만큼 기여한 만큼 복지를 제공한다는 뜻입니다. 이 모형에서 사회복지는 독립적인 목표를 가진 제도가 아니라 경제 제도의 부속물처럼 작동합니다. 복지의 기준은 개인이 가진 욕구가 아니라 그 사람이 과거에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혹은 사회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따른 업적과 생산성입니다.

 

주로 사회보험 제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내가 낸 보험료나 나의 직업적 지위에 따라 혜택의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모형은 근로 의욕을 고취시키고 경제 성장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노동 능력이 없거나 시장에서 소외된 사람들은 복지 혜택에서도 배제될 수 있다는 치명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티트머스는 이를 두고 사회복지가 경제의 시녀 역할을 한다고 비판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제도적 재분배 모형 사회 평등의 실현

마지막 세 번째는 제도적 재분배 모형입니다. 이는 사회복지를 사회의 기본적인 제도로 인정하며 시장 경제가 필연적으로 만들어내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습니다. 앞서 본 산업적 모형이 능력과 기여를 중시했다면 이 모형은 개인의 필요 즉 욕구 그 자체를 중시합니다.

 

시장에서의 지위와 상관없이 시민이라면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보며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가는 조세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재분배함으로써 사회적 통합과 평등을 추구합니다. 영국의 국민보건서비스나 각종 수당 제도가 대표적이며 티트머스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티트머스의 세 가지 모형은 우리가 복지를 바라보는 시각을 한층 더 넓혀줍니다. 단순히 돕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복지가 경제적 성취의 보상으로 주어질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보편적 권리로 주어질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져줍니다. 현대의 많은 복지 국가들은 이 세 가지 모형의 특징을 혼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과연 어떤 모형에 가까우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티트머스의 통찰을 빌려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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