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복지관에서 상담을 하고, 서류를 정리하는 모습?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복잡하고, 때로는 감정적으로도 무거운 일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며, 그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침 9시: 하루의 시작, 민원 확인과 회의출근하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건 민원 처리 시스템입니다. 국민신문고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들어온 민원을 체크하고, 긴급한 요청이 있다면 빠르게 처리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후에는 팀 단위 회의가 이어지는데, 각자의 담당 업무나 어려운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대책을 함께 논의합니다. 오전 10시~12시: 상담과 사례관리오전 시간대는 주로 주민 상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