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몇 명이나 상담하세요?""10명 넘어요. 오후에는 현장도 다녀와야 해서 서류는 밤에 써요."이 대화는 실제 사회복지사 A 씨와 나눈 짧은 이야기입니다. 사회복지사는 사람을 돕는 직업이지만, 정작 자신은 버티는 삶을 이어가야 할 만큼 업무 과중 문제가 심각합니다.도대체 왜, 사회복지사들은 과로에 시달리고 있을까요?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없는 걸까요?1. 사회복지사의 현실: ‘한 명이 다 한다’현재 지역 사회복지관이나 지자체 복지 부서의 사회복지사들은 상담, 행정, 사례관리, 현장방문, 민원 대응, 보고서 작성 등 모든 업무를 혼자서 도맡아야 합니다. 특히 공공부문 사회복지사의 경우, 대상자 수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예를 들어, 한 명의 복지사가 300명 이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