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소외 계층 일자리의 문을 여는 맞춤형 취업 전략이 필요하다

복지와 생활의 발견 2026. 1. 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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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라는 말은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경력 단절 여성, 탈북민, 보호 종료 아동 등 소외 계층에게 취업은 단순한 생계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회복'과도 같은 과제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구직 안내가 아닌, 맞춤형 취업 지원 전략이다. 이 글에서는 왜 맞춤형 전략이 중요한지, 그리고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맞춤형 취업 전략이 필요하다
소외 계층, 일자리

1. 소외 계층이 겪는 취업 장벽

소외 계층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복합적 장벽에 직면해 있다.

  • 학력·경력 부족: 기초학습 능력 미비, 공백기 긴 이력 등으로 인해 기본 스펙에서 탈락
  • 사회적 편견: 장애인, 탈북민,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채용에서 불이익으로 작용
  • 정보 격차: 인터넷 활용 능력 부족, 취업 정보 접근의 어려움
  • 심리적 요인: 반복된 실패로 인한 자존감 저하, 구직 의욕 상실
  • 생활 조건: 교통, 주거, 돌봄 문제로 정규직 근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

단순히 '일자리를 찾아준다'는 개념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2. 맞춤형 취업 전략이란?

맞춤형 취업 전략이란, 각 대상자의 상황과 역량, 삶의 조건을 고려해 단계별로 개별화된 취업 접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전략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설계된다:

  1. 심층 상담: 대상자의 욕구, 성향, 경험, 제약 요인을 파악
  2. 기초 교육 제공: 글쓰기, 컴퓨터, 면접 교육 등 기초 역량 보완
  3. 현장 실습·훈련 연계: 단기 아르바이트, 체험 중심의 직무 교육
  4. 맞춤형 직무 매칭: 관심과 적성에 맞는 실질적인 일자리 제안
  5. 사후관리: 취업 이후 6개월~1년간 지속적인 상담 및 업무 적응 지원

3. 실제 사례: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 1 : 보호 종료 아동 취업 프로그램 (서울시)

서울시는 보호시설을 퇴소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 취업 연계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이력서 작성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아, 1:1 멘토링과 취업 동행 면접, 정서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사례 2 : 장애인 고용 창출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내 직무를 단순화하고, 직무지도원이 동행해 일정 기간 업무를 도와주며 정착을 돕는다.

 

사례 3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직종별 직업 훈련부터, 구직 상담, 인턴 연계까지 여성 친화적 고용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 중이다.


4. 개선되어야 할 점

  • 예산 확보 및 지역 간 격차 해소: 지방 소외지역은 여전히 인프라가 부족
  • 맞춤형 일자리 확대: 정규직 중심이 아닌 시간제·유연근무제 등 다양성 확보
  • 심리치유 병행: 자존감 회복 없이는 실질적 구직이 어렵다
  • 기업 인식 개선: 사회적 약자 고용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필요

맺으며

취업은 단순한 노동의 문제가 아니다.
소외 계층에게 일자리는 삶의 회복, 존엄의 회복, 그리고 자립의 시작이다.

맞춤형 취업 전략은 결국 사람을 중심에 두는 복지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
진짜 변화를 만들기 위해선, 이제는 숫자보다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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