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가정폭력’은 종종 충격적인 사건으로 다뤄지지만, 그 뒤에 남겨진 피해자의 삶까지 조명되는 경우는 드물다. 때로는 아이와 함께 집을 나와 몸 하나 의지할 곳 없는 현실 속에서 유일한 피난처가 되어주는 곳이 바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다. 하지만 이 보호시설이 과연 피해자들에게 충분한 쉼과 회복을 제공하고 있을까?1.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란?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배우자나 가족에게 물리적·정서적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긴급하게 피신하거나, 일정 기간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임시 거주 공간이다.대부분 여성과 아동이 주 대상이며, 일부 시설은 남성 피해자나 외국인 피해자도 수용할 수 있도록 확대되고 있다.시설에서는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긴급 숙식 제공 (보통 6개월~1년)..